개그만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골때리는 연극부 어떤 노래 혹은 만화를 감히 좋아한다고 말하기 부끄러운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나는 더자두의 김밥이라는 노래를 좋아해.'라고 말하고 반드시 '가사 때문이 아니라 멜로디가 흥겹기 때문이지.'하며 이유를 덧붙여야 안심이 되는 것처럼. '골때리는 연극부(이하 연극부)'도 나에게는 그런 만화 중 하나이다. 이 만화는 유쾌한 부조리들로 가득차 있다. 일단 주인공인 평범한(사실 꽤나 잘 생긴) 쇼타로는 시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첫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선배 마코토를 보고 첫 눈에 반한다. 여기까지는 여느 로맨틱 코미디와 같다. 그러나 쇼타로는 연극부 부장인 히로미를 마코토로 오인했다가 그와 엮여버려 인생이 꼬이게된다. 사실 이 히로미라는 캐릭터가 만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대충 그린듯한 3등신의 비율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