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걸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림걸즈>와 <미녀는 괴로워> 와 는 닮은 꼴 영화다. 둘 다 음악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형식적으로도 (어느 정도) 닮았고, 외모의 잘나고 못남이 중요한 갈등의 요인이라는 점도 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영화는 다르게 전개되어 다르게 끝난다. 물론 도 한계가 많은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판단을 하자면, 는 그것이 위선이라 할지라도 긍정적인 결말을 보여주었고, 는 좀 더 솔직했지만, 무책임했던 영화라고 생각한다. 내가 두 영화에서 눈여겨 본 것은, 남자 주인공들의 역할이었다. 각각 제이미 폭스와 주진모가 분한 의 커티스와 의 한상준은 본질적으로 같은 인물이다. 둘 다 음악을, 더 나아가 그 안에서 노래하는 사람조차 상품이라고 생각하는 철저한 사업가기질을 타고난 남자들이다. 곧, 두 남자는 두 영화를 지배하는 세계를 대변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