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라가와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기와 나, 마리모 라가와. 지금은 거의 펜을 들지 않지만, 저도 철 없던 중고등학교 시절엔 만화가가 되겠다고 동아리 활동이니 코믹 마켓이니 ACA니 하며 만화라는 매체에 이 한몸 불태운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제 스스로 제가 그렸던 만화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기와 나'라는 만화에 참 많은 영향을 받았었구나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올라가는 겨울에 한 친구랑 헌책방에 가서 아기와 나가 실려있는 순정 월간지인 '터치'를 구입하고 함께 책을 보며 '내가 윤진(아기와 나의 '완벽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설정의' 주인공)이랑 닮았네.', '아니네, 내가 더 닮았네.'하며 말싸움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로 돌아가서 그 초딩들에게 하이킥을 먹여주고 싶군요. 아무튼. 아기와 나에는 스토리적인 측면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