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원스(Once) 아마 본 얼티메이텀을 볼 때였을 겁니다. 예고편으로 정말 거친 화면의 영화 한편이 소개되었습니다. 원스. 저는 희한하게도 정제되지 않은 거친 화면, 별 내용 없지만 일상을 정말 리얼하게 담은 영화들이 참 좋습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진지도 1년이 훌쩍 넘어버렸고 그 동안 로맨스 영화를 극장에서 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지만 원스 만큼은 꼭 극장에서 보고 싶더군요. 선댄스 영화제 출신이라는 직함도 마음에 들었구요. 선댄스 영화제 출신의 영화는 저를 실망시킨적이 없었거든요. 그렇지만 원스는 언제 극장에 걸렸었는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백방으로 알아보고 다녔지만 대구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며칠 전에 시험칠 일이 있어서 서울에 가게 되었는데 지겨운 기차 안에서 읽을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