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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기생수 - 히토시 이와아키 히토시 이와아키의 기생수에 관한 감상은 매우 많이 있다. 내가 기생수의 줄거리를 소개하거나 주제가 무엇인지 이야기하려 한다면 그것들의 더 나을 것 없는 반복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이 작품을 왜 좋아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비단 만화에서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야기를 구성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로 하여금 끝까지 보고 싶게 만드는 장치'라고 생각한다. 기생수의 도입부는 인간이 지구에 미치는 악영향에 관한 의미심장한 나레이션과 함께 우주로부터의 기생생물의 침입으로 시작한다. 이 장면을 보는 독자는 인식하지는 못한다해도 즉시 의문이 생긴다. 기생생물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그들이 지구에 온 목적은 무었인가. 작가는 절대로 .. 더보기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만화 베스트 10. (5위~1위) 5위, 가슴에 일곱개의 별을 지닌 사나이의 이야기, 북두의 권.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만화 그 5위는 바로 '북두의 권'입니다. 한국에는 '북두신권'이라는 더 센스있는 제목과 함께 표지에 '동경대학생들이 뽑은 만화 1위 북두신권, 2위 드래곤볼'이라고 적혀있던 해적판으로 먼저 등장했었습니다. 해적판 주제에 '해적판을 사서 보지마세요.'라고 적혀있던 것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사실 '해적판'이라는 말은 일본 슈에이사의 '주간 점프'의 단행본들에 트레이드 마크처럼 그려져 있던 해적 문양에서 유래했단 이야기가 있습니다. 북두의 권은 매우 폭력적입니다. 하지만 폭력을 뛰어넘는 어떤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그것은 바로 남자들의 힘에 대한 욕망을 해소시켜주는 것입니다. 주인공인 켄시로(해적판 이름은 라이거)에게 감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