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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party

공공미술

이런 공공 미술 작품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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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웃음은 우리들의 보물!
병아리 삐약삐약~
어느 언덕 동네 아이들 마음을 노랗게 물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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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금지 간판도 이렇게 센스있으면 밉지 않아서,
웃으면서 다른 곳 알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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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공사장 가림막.
아트펜스 존재 하나로 공사 현장이 기분좋은 공간이 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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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법상 건축비의 0.7%는 예술작품으로 채워야 하지요.
상큼한 과일이 크기까지 하다면 그 밑만 지나가도 기분이 상큼상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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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공간을 쉼터로 바꿔주는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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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서 멜로디언 부는 꼬마들.
아이들에게 예쁜 학교를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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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천관산 문학공원의 돌탑들.
주민들이 함께 쌓은 탑들입니다.
뭐든 함께 가볍게 하는 거 좋아요~


기분 좋은 공간 만들기, 공공 미술.

공간은 당신을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신의 머리속에서 꿈틀거리는 혹은 윙윙거리는 생각,
당신의 팔팔 뛰는 물고기같은 꿈 혹은 죽어버려 썩고있는 꿈,
최소한 당신의 명도와 채도, 그리고 색깔은
당신이 차지한 공간 전부에서는 아닐지라도, 당신이 속한 그 어딘가,
깨끗이 치워진 책상, 풀러진 끈이 다시 매어지는 신발, 늘어진 티셔츠의 빛깔,
당신이 가고싶어하는 거리,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색깔,
책상벽에 붙어있는 사진 속 풍경, 바탕화면을 차지한 그림 등등에 담겨져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어쩌면 너무 뻔하게 알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곁의 거리, 가게 인테리어, 물건 디자인, 집, 사무실 환경, 책상 위, 책들...
마주치는 많은 것들이 예쁘지않은 경향이 있습니다.
도무지 감각이라고는 없는 글씨체로 조잡하게 쓰인 간판,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만나게되는 정성이라고는 담기지 않은 식탁, 접시, 컵.
앞을 보이게 해주는 기능만 수행하는 조명,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싸구려의 스타일 없는 음악들,
그저 맹수의 습격으로부터만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듯한 무심한 집의 벽,
흙탕물을 피해가는 재미마저 뺏어버린, 무뚝뚝한 시멘트길.

최소한 고향 시골 마을은 사람들이 꾸미지 않아도,
자연이 알아서 철되면 고품격으로 혹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주었는데,
도시는 그렇게 내버려두면 안된다는 것을,
사람들이 만든것으로 만든 것은,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담지 않으면
조잡하고 슬프고 무뚝뚝하게 된다는 것을 모두 주의해야 하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걸 놓치고 사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우리를 만듭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행해지고 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인 공공미술 캠페인들에
진짜 큰 웃음을 보내게 됩니다.
^____^
내 공간을 꾸밈으로 인해,
우리의 공간을 함께 꾸밈으로 인해,
우리가 조금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Reference
1) 서울의 새로운 얼굴 '공공미술' 1. 청계천, 충무로, 인사동
2) 서울의 새로운 얼굴 '공공미술' 2. 합정역, 삼각지, 여의도, 홍대
3) 환골탈태! 2007 trends in Seoul 4. 新서울 거리를 간다
4) 환골탈태! 2007 trends in Seoul 5. 서울은 예술도시다!
5) 공공미술 베스트 5
6) 공공미술이 세상을 바꾼다. '아트인시티'
7) 도시, 그 커다란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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