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짝반짝 빛나는 by 에쿠니 가오리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1889, 캔버스 유채] 우리는 늘 선택의 고리 앞에 서있다. 그리고 내가 해야만 하는 결정과 내가 진정 원하는 결정간의 괴리감과 강요가 때론 선택에 대한 집중도를 결정짓곤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는 문제에 당면하여 당연한 정답처럼 보이는 제비를 뽑기도 하고 어찌된 일인지 틀린줄 알면서도 오답을 뽑기도 한다. 이 소설에서처럼 누군가에게는 진짜 정답인 '오답'에 정당한 근거로 삶의 집중도와 따뜻한 시각이면 충분하다. 쇼코는 게이 남편을 택했고, 무츠키는 우울증환자 부인을 선택했다. 물론 서로의 선택 이전에 각각의 선택은 각자의 삶의 집중도와 배려에 기인한다. 자신의 행복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행복이 늘 같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자신의 사랑과 행복이 늘 동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