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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AR

용이 되지 못한 <디 워> 얼마 전 를 봤습니다. 꽤나 기사거리가 많은 영화였죠. 토론 프로그램의 주제로도 등장하고. 저는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그에 관련된 기사나 평은 거의 보지 않는 편이고, - 사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영화평이나 기사는 찾아보지 않습니다만 - 한창 가 한국 사회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을 때 한국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전 정보나 여러 쟁점들에 관한 의견으로부터 조금 더 거리를 둔 상태에서 영화 자체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글을 쓰기 전 에 관해 읽은 글이라곤 요 앞에 재노형이 쓴 후기가 전부입니다.) 그래도 워낙 말이 많은 영화였기에 친구들을 만나면 에 관한 얘기를 잠깐이라도 안 들을 수가 없는데 대충 듣자하니 "뭐, 그래픽은 좋은데 내용이 영 별로더라." 였습니다. 다른.. 더보기
디 워(D-War) 올 여름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디 워'를 방금 심야로 따끈따끈하게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어떤 평도 보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킬 수가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워낙 많은 말들이 오고 갔으니까요. 게다가 진중권님이 '디 워'를 이야기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워 '100분 토론'도 아주 집중해서 시청했습니다. 덕분에 참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이야기하는 '그래픽은 볼 만하나 스토리와 캐릭터는 없다'는 말이 정답입니다. 100분 토론에서 진중권님이 말했던 것도 대부분 납득이 갑니다. 단지 그 표현방법이 조금 과격했었던 것이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냥 별 생각없이 본다면 심야영화비 4,000원은 전혀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