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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든킹덤에 관한 몇 가지 여담 [포비든킹덤에 관한 몇 가지 여담] 성룡과 이연걸의 첫만남이라는 이슈에도 불구하고 극장에는 그렇게 많은 인파가 보이지는 않았다. 헐리우드 내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더 이상 이 둘은 막강한 티켓파워를 가진 캐스팅이 아닌 듯하여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캐스팅을 제외하고 보면 패인은 너무 많은 관객들을 수용하려다 중심을 잃은 점일 것이다. ‘킬빌’처럼 무협 고전들을 오마주하기도 하고, 서양 사람들이 좋아하는 반지의 제왕 판타지의 뼈대와 특수효과를 가져다 쓰고, ‘가라데 키드’류의 소년 성장기까지 패키지로 묶었지만 킬빌처럼 아에 매니악하게 가지도 못하고, 너무 쉽게 풀려 버리는 저학년용 구성은 한계가 컸다. 하지만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고 기분전환으로 보기에는 큰 무.. 더보기
용이 되지 못한 <디 워> 얼마 전 를 봤습니다. 꽤나 기사거리가 많은 영화였죠. 토론 프로그램의 주제로도 등장하고. 저는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그에 관련된 기사나 평은 거의 보지 않는 편이고, - 사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영화평이나 기사는 찾아보지 않습니다만 - 한창 가 한국 사회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을 때 한국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전 정보나 여러 쟁점들에 관한 의견으로부터 조금 더 거리를 둔 상태에서 영화 자체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글을 쓰기 전 에 관해 읽은 글이라곤 요 앞에 재노형이 쓴 후기가 전부입니다.) 그래도 워낙 말이 많은 영화였기에 친구들을 만나면 에 관한 얘기를 잠깐이라도 안 들을 수가 없는데 대충 듣자하니 "뭐, 그래픽은 좋은데 내용이 영 별로더라." 였습니다. 다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