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short program 중 '가는 봄', 아다치 미츠루. '아다치 미츠루'표 만화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삼각 관계'입니다. 그는 삼각의 꼭지점에 있는 캐릭터들이 서로에 대해서 갖는 감정을 상대방에게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보다 독자들만이 그것을 눈치 챌수 있도록 어딘가에 살며시 숨겨 둡니다. 그로 인해 독자들은 주인공의 사소한 대사 한마디에 깊은 뜻이 숨어있었음을 나중에 깨닫고 더욱 감동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 구조가 매 작품마다 너무 자주 반복되어서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도 최근작인 '크로스로드' 또한 'H2'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여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그전의 '미소라'와 '카츠'는 더욱 참혹했었죠. 어찌됐든 이 '쇼트 프로그램'이라는 3권짜리 단행본(제가 가지고 있는 국내판은 하이북스에서 2001년에 나온 것으로 총 3권입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