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수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탕수수 파는 선생님 [지구 반대쪽에는] 사탕수수 파는 선생님 거대하고 신비한 사원 앙코르와트로 잘 알려진 캄보디아는 열대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무척 덥다. 게다가 나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에어컨은커녕 선풍기도 없이 불볕더위를 이겨 내야 하는 마을에서 살고 있었다. 캄보디아에서는 길거리에서 사탕수수를 갈아서 만든 즙에 얼음을 넣어 팔곤 하는데, 무척 달고 시원해 더울 때 사탕수수 주스 한 잔이면 잠시나마 더위가 가신다. 게다가 가격도 우리나라 돈으로 250원 정도로 아주 싸서 자주 사먹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사탕수수 주스 파는 아저씨가 집 앞 골목길을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심한 더위에 현기증 증세까지 나타나던 그 순간 사탕수수 주스 장수가 집 근처에 도착했다. 부리나케 돈을 가지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