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Weeds>, '삶'이라는 이름의 마약 미드 는 소개하기도 살짝 민망하리만치 막장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일상에 마취되어 사는 내 모습을 돌아 보자면 야 말로 현대인의 삶을 꿰뚫는 그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 삶은 강한 중독성으로 인간을 마비시킨다. 안정된 체제 내의 미리 규정되어 시간 안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가질 법한 같은 목표를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삶이야 말로 이 세상의 어느 마약보다도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마약’이라 사실을 부정하기 힘들다. 늦은 일요일 오후, 창틀에 머리를 찌어가며, 내가 이런 바보가 아니었는데. 라며 후회해 봤자 이미 월요일은 다시 오고, 이렇다 할 흥분이나 쾌감 없이 그냥 그저 그렇게 한 달을 때우고 나면 월급이 나오게 프로그램되어 있는 것이 일상적인 현대인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