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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새롭게 보기] 동남아 미술 보기 #2 (작가와 작품) ※ 본 글은 한-아세안 센터(www.aseankorea.org)에서 마련한 대중 강좌인 에 대한 간략한 요약과 느낌을 정리한 것이다. "동남아시아의 역사, 영화, 현대미술, 디자인에서 음식까지, 아세안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라는 부제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강좌 시리즈는 이제껏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동남아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이다. [2009 열린 강좌 시리즈 II - 동남아시아 새롭게 보기] 세 번째, 동남아 미술 보기 강사: 안소연(2007 베니스 비엔날레 커미셔너) 일자: 2009년 11월 11일 (수) * 이날 소개된 작가와 작품들 Sanggawa Group - 5명의 필리핀 작가 그룹. 공동작업 - 현대사회의 자본주의화, 개인화 비판 - 위트와 희화화를 통해 미학적 성과와 정치적 성과를 동.. 더보기
[동남아시아 새롭게 보기] 동남아 미술 보기 #1 ※ 본 글은 한-아세안 센터(www.aseankorea.org)에서 마련한 대중 강좌인 에 대한 간략한 요약과 느낌을 정리한 것이다. "동남아시아의 역사, 영화, 현대미술, 디자인에서 음식까지, 아세안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라는 부제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강좌 시리즈는 이제껏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동남아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이다. [2009 열린 강좌 시리즈 II - 동남아시아 새롭게 보기] 세 번째, 동남아 미술 보기 강사: 안소연(2007 베니스 비엔날레 커미셔너) 일자: 2009년 11월 11일 (수) * 이날 조금 늦어서 앞부분을 놓쳤음. 그리고 부분부분 정리한 거라 말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감안해 주시길 :) 현대미술은 서구의 미술문법을 따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 더보기
[동남아시아 새롭게 보기] 동남아 영화 보기 ※ 본 글은 한-아세안 센터(www.aseankorea.org)에서 마련한 대중 강좌인 에 대한 간략한 요약과 느낌을 정리한 것이다. "동남아시아의 역사, 영화, 현대미술, 디자인에서 음식까지, 아세안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라는 부제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강좌 시리즈는 이제껏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동남아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이다. [2009 열린 강좌 시리즈 II - 동남아시아 새롭게 보기] 두 번째, 동남아 영화 보기 강사: 김진섭(숭실대 언론홍보학과 조교수) 일자: 2009년 11월 4일 (수) 김진섭 선생님은 "동남아 영화는 헐리웃 영화에 비해 어떤 특성을 지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좌를 시작하였는데, 우선 영화 등의 클립을 통해 헐리웃 영화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1. 컷과.. 더보기
사탕수수 파는 선생님 [지구 반대쪽에는] 사탕수수 파는 선생님 거대하고 신비한 사원 앙코르와트로 잘 알려진 캄보디아는 열대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무척 덥다. 게다가 나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에어컨은커녕 선풍기도 없이 불볕더위를 이겨 내야 하는 마을에서 살고 있었다. 캄보디아에서는 길거리에서 사탕수수를 갈아서 만든 즙에 얼음을 넣어 팔곤 하는데, 무척 달고 시원해 더울 때 사탕수수 주스 한 잔이면 잠시나마 더위가 가신다. 게다가 가격도 우리나라 돈으로 250원 정도로 아주 싸서 자주 사먹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사탕수수 주스 파는 아저씨가 집 앞 골목길을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심한 더위에 현기증 증세까지 나타나던 그 순간 사탕수수 주스 장수가 집 근처에 도착했다. 부리나케 돈을 가지고 .. 더보기
나는 비와 함께 간다. 3명의 간지나는 남성. 실종된 남성. 남성을 찾는 또 다른 남성. 비. 포스터만으로 정말 여러가지가 생각납니다. 놈놈놈, 스릴러, 액션. 심하게는 정지훈까지 상상이 되더군요. 감독은 트란 안 홍. 전작은 하나도 못 봤지만 씨클로를 만들었고 곧 상실이 시대를 만들 감독. 큰 기대를 가지고 극장을 찾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5커플이 자리를 떴고 영화가 끝나자 여기저기서 욕지기가 들렸습니다. 함께 본 친구도 마찬가지구요. 내가 보러 가자고 우겼으니까. 그런데 이거 걱정이네요. 이제 내 취향은 대중적인 것에서 많이 벗어나 버린 것 같습니다. 영화 꽤 좋았습니다. 내용이든 뭐든 하나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종교영화더군요. 심하게 말하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영화가 끝나고 난 영화가 좋다고 하자 친구 놈은 이새끼.. 더보기
1Q84 - 무라카미 하루키 이것저것 핑계로 한동안 책을 못 봤습니다. 하지만 하루키 신작이 나왔는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읽어야죠. 다 읽은 지 이주일이 됐지만 또 이 핑계 저 핑계 대다가 이제서야 글을 한 편 쓰게 됐네요. 매일매일 1분 20초의 12문장 짜리 글만 쓰다보니 이렇게 긴 글은 자신이 없네요. 그래도 한 번 시작해 봅니다. 1Q84. 먼저 하루키의 전작을 읽지 않으면 쉽게 이해하기가 힘들 수도 있다고 미리 말씀 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이번 작품의 특징이며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특징이라면 이번 작품 1Q84는 하루키의 전작들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 장점이라면 과거 작품들에서 조금은 애매모호하고 단편적으로 다뤄졌던 부분들이 좀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표현된다는 것. 단점이라면 동어반복.. 더보기
휴대폰을 세 개씩 가진 사람들 호주의 대학에서 공부하던 때의 일이다. 친하게 지내던 홍콩 친구가 있었는데, 한국에 관심이 많던 그 친구는 직접 만나서든 메신저를 통해서든 항상 먼저 말을 걸어오곤 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전화로는 먼저 연락을 하는 경우가 없고, 문자를 보내도 답을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하루는 그 이유에 대해 물어봤더니 특이한 대답을 들을 수가 있었다. “너는 ooo 통신사가 아니잖아!” 나를 혼란스럽게 만든 또 한 사람은 호주의 다른 도시에 거주하고 있던 한국 친구였다. 휴대폰을 개설하고 바로 전화를 걸었더니, 친구가 “너 어디 통신사야?”라고 물어왔다. 대답을 해 주었더니 친구는 다른 번호를 알려 주며 앞으로는 그 번호로 연락을 하라는 것이었다. “응? 너 휴대폰 두 개야?”라는 물음에 친구의 답은 “아니 .. 더보기